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공헌 성금 11억 전달…쪽방촌 300가구에 연탄 전달

입력 2023-12-19 16:16   수정 2023-12-19 16:17


겨울한파가 시작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훈훈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초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조성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회공헌 성금 11억원을 전달했다. 공사가 전달한 성금 액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인천시 단일기관의 기부액 중 최고 금액이다.

공사의 성금은 △지역 취약계층 돌봄 지원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사회복지시설 안전망 확충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사회 내 다양한 복지 현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16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해 왔으며, 누적 성금액은 115억원이다.

인천공항에서 근무하는 공항공사 자회사, 항공사, 입주사 등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봉사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쪽방촌 이웃 300가구에 연탄과 식료품을 나눠주는 행사를 시작했다. 봉사단은 올해 소외계층 무료급식, 포도 농가 일손돕기, 취약가구 식품 나눔 지원에 나섰다.

공사는 또 문화예술 창의인재 육성을 위한 ‘인천공항 온아트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부족한 공항 인근 초·중학교 대상 문화예술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물놀이, 클래식 악기, K팝 댄스, 3D펜아트 등 15개 문화예술 장르 및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항 인근 20개교 총 2700명이 교육 대상이다.

이달 25일에는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3 사랑더하기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를 갖는다. 조손·소년소녀가장 가정 등 소외계층 2000가정에 겨울이불, 김·생활용품 세트 등 선물꾸러미를 지원하는 행사다. 공사는 이 밖에 지역 노숙인 및 자활쉼터 입소자 150명 대상 방한의류, 신발 등을 방한물품 지원 취약계층(차상위계층,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의 가정 250세대에 난방비(도시가스, 연탄 등)도 지원한다.

내년 설 명절에는 인천지역 소외계층(500가구) 및 영종지역 복지시설에 지역특산품 및 사회적기업 생산품(강화 쌀·떡국·고구마·장봉 김·참기름 등) 나눔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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